[전문가에게 듣는다] 김경환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분산형 임상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해 환자 중심 임상시험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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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올해 8월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했다. 임상시험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DCT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국내에선 DCT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대면 진료 등에 대한 규제장벽이 여전한 데다 환자가 쏠리는 대형 대학병원 중심의 임상 구조가 더 효율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시선도 많아서다. DCT 사업 과제를 이끌고 있는 김경환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환경 등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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