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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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금리 하락세에 상승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34포인트(0.28%) 오른 33,146.2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26포인트(0.44%) 상승한 4,212.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44포인트(0.43%) 뛴 12,906.67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올 예정이며, 기자회견은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연준은 그동안 연내 1회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환경이 빠르게 긴축돼 연준의 추가 긴축이 없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연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분간 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쪽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높아져 잘못된 신호를 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예정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부문 고용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 9월에도 민간 고용은 8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월 임금 인상률은 5.7%를 기록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비농업 고용이 17만명 증가해 전달의 33만6천명 증가에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고용은 이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 장기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재무부의 분기 재차입 계획이 발표된 후 낙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3bp 이상 하락한 4.7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4bp 이상 밀린 4.95%를, 2년물 국채금리는 7bp 이상 떨어진 5.02%를 나타냈다.
재무부는 다음 주에 1천120억달러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1천30억달러에서 늘어난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자재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위워크의 주가는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50% 이상 폭락했다.
AMD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5% 이상 오르고 있다.
CVS헬스는 예상보다 강한 순이익에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금리 담당 팀장은 "(투자자들은) 파월 발언에서 얼마나 오래 더 높은 금리가 유지될지에 대한 신호들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주식은 지난 며칠간 반등했으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3분기 거의 5%에 육박하는 성장률, 인플레이션이 미국인들의 소비로 약간 더 올라간 점 등 강한 성장 지표로 인해 파월 의장이 긴축 종료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위로가 될만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거의 듣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수익률이 우리가 하는 일을 도와줄 것이다'라는 정도의 발언이 우리가 오늘 들을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63%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0.58%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70%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70%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6% 오른 배럴당 82.99달러에,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28% 상승한 배럴당 86.96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34포인트(0.28%) 오른 33,146.2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26포인트(0.44%) 상승한 4,212.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44포인트(0.43%) 뛴 12,906.67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올 예정이며, 기자회견은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연준은 그동안 연내 1회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환경이 빠르게 긴축돼 연준의 추가 긴축이 없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연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분간 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쪽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높아져 잘못된 신호를 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예정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부문 고용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 9월에도 민간 고용은 8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월 임금 인상률은 5.7%를 기록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비농업 고용이 17만명 증가해 전달의 33만6천명 증가에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고용은 이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 장기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재무부의 분기 재차입 계획이 발표된 후 낙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3bp 이상 하락한 4.7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4bp 이상 밀린 4.95%를, 2년물 국채금리는 7bp 이상 떨어진 5.02%를 나타냈다.
재무부는 다음 주에 1천120억달러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1천30억달러에서 늘어난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자재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위워크의 주가는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50% 이상 폭락했다.
AMD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5% 이상 오르고 있다.
CVS헬스는 예상보다 강한 순이익에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금리 담당 팀장은 "(투자자들은) 파월 발언에서 얼마나 오래 더 높은 금리가 유지될지에 대한 신호들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주식은 지난 며칠간 반등했으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3분기 거의 5%에 육박하는 성장률, 인플레이션이 미국인들의 소비로 약간 더 올라간 점 등 강한 성장 지표로 인해 파월 의장이 긴축 종료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위로가 될만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거의 듣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수익률이 우리가 하는 일을 도와줄 것이다'라는 정도의 발언이 우리가 오늘 들을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63%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0.58%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70%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70%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6% 오른 배럴당 82.99달러에,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28% 상승한 배럴당 86.96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