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이 설립한 잇다반도체, 딥테크 팁스 선정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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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드 투자 이후 딥테크 팁스까지 선정되며 잇다반도체는 우수 인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잇다반도체는 △최적화된 반도체 설계 기술 △상위레벨의 구조화 능력 △반도체 정보를 추상화 표현할 수 있는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도체 설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바탕으로 SOC 설계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와 협업 중이다. 기술 개발 완료 후 국내 팹리스 및 디자인 하우스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자인 전호연 대표(사진)는 삼성전자에서 SOC 설계를 16년간 맡았다. 전 대표는 "딥테크 팁스(TIPS) 선정으로 잇다반도체가 만들어 가는 SOC 설계 기술의 혁신이 더 가속할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회사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SOC를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