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

해외에서도 현장 뽑기 혜택 제공

네이버페이가 현장결제 서비스를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권 8개 국가와 지역으로 추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기존까지 국내에서만 제공됐던 현장결제 포인트 혜택을 해외 결제 시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홍콩, 마카토,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권으로 확대돼 해외에서는 총 10개 국가와 지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가 가능해졌다.

네이버페이로 해외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QR 현장결제 시 포인트 뽑기가 기본 1회 가능하며, 유니온페이 결제 시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뽑기를 추가로 1회 더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페이 앱으로 현장결제를 이용하는 경우 포인트 뽑기가 1회 추가 제공되고 있어, 네이버페이 앱으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이용하는 경우 포인트를 최대 3번까지 뽑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 현장결제로 뽑은 포인트의 2배·4배를 적립해주는 혜택이 해외결제 시에도 유지된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올 12월 31일까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2천원 이상 첫 결제 시 2천원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혜택이 더욱 커진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는 BC카드-유니온페이와 함께 추후 결제 가능한 국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선불카드인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연내 출시도 예고해,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의 체감 혜택과 편의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을 많은 결제처에서 누릴 수 있도록 BC카드, 유니온페이 등 여러 제휴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