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아파트·학교와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

울산시 남구는 일동미라주 아파트, 대현중학교, 동백초등학교 등 3곳과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은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등 6곳과 체결한 이후 올해 두 번째다. 협약에 따라 남구는 안내 표지와 방범 시설,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시설과 도색·보수 등을 지원한다.

협약 시설은 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간 하루 7시간, 한 주 35시간 이상 구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협약으로 개방되는 주차 공간은 일동미라주 아파트 주차장 500면, 대현중 57면, 동백초 36면으로 총 593면이다. 특히 일동미라주 아파트는 공동주택으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주차장 개방 시설을 발굴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