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생생문화재, 4∼5일 근대역사문화공간서 열린다

전남 목포시는 오는 4∼5일 생생문화재 사업 '목포명물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와 '목포 개항장 시간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맞춰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오후 1~3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4일 오후 1시에는 유달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근대역사관 2관과 목포 평화의 소녀상을 거쳐 근대역사관 1관에서 마무리되는 이동형 거리극으로 문화재 해설은 물론 각종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개항장 시간여행은 5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물지게, 인력거, 근대의상 등 체험과 목포 갑자옥 모자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묻지마라 갑자생', 변사(辯士)가 들려주는 사랑의 이야기 '사랑의 세레나데' 등이 펼쳐진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 콘텐츠로 창출해 문화재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매년 공모한다. 시 관계자는 3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목포의 대표적 관광지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