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한국여자프로골프 2023시즌 상금왕 확정

2022년 신인왕 이어 정규투어 2년 차에 상금왕까지
이예원이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이예원은 선두권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상금 랭킹 2위 박지영이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상금왕에 올랐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13억2천6천684만4천197원을 쌓았다.

상금 9억7천247만9천385원이었던 박지영은 기권으로 상금을 추가하지 못해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우승 상금 2억원)에서 우승하더라도 이예원을 추월하지 못한다.

2022년 정규투어에 합류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정규투어 2년차에 상금왕에 오르는 무서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예원은 또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다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