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창릉 신도시에 공동주택용지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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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가구 4만1488㎡ 규모…2479억원에 공급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에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가 고양창릉 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공동주택용지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물론 서울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용지라는 평가를 받는다.LH가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C-1블록 1개 필지로, 4만1488㎡ 규모다. 593가구를 지을 수 있고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00% 이하로 개발할 수 있다. 공급 가격은 2479억원으로 3.3㎡당 1965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5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용지가 공급되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2020년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고시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총면적 789만㎡, 수용인구 8만6000명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지구 내 GTX-A 등 광역교통 개선 수혜 기대
특히 사업지구 인근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건설 중이며 고양~은평간 광역철도도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 도심 접근성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 시공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1·2순위 자격이 달라 반드시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예약금은 25억원이고, 토지는 2028년 7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LH는 다음 달 4일 1순위 신청을 접수하고 바로 당첨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순위는 다음달 5일 접수와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계약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체결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