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행간의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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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강태경 지음강태경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햄릿>의 해설서를 펴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구절에서 보듯 셰익스피어의 문학은 결과를 단정 짓지 않는다. 이분법과 양극화의 지형에서 살아가는 독자들한테 생각거리를 안긴기는 대목이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872쪽, 3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