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콤바트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울산서 11일 개최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아시아 최강 가려…태국, 일본 베테랑 다수 참가
K-COMBAT(케이콤바트)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은 12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2023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격투 강국 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챔피언들이 다수 참여해 근래 보기 드문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K-COMBAT(케이콤바트)는 King(왕)을 뜻하는 약자 K에 전투의 영어 COMBAT 합성어로 태권도, 킥복싱, 무에타이, 격투기 등 종목을 불문하고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 킥복싱 슈퍼 에이스 김우승(무비짐), MKF 챔피언으로 중국에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룸이산(태국), 현 K-COMBAT 챔피언인 한국 장덕준(싸이코 핏불스), 일본 NKB 챔피언 타카하시 세이토 등 베테랑 선수들이 초대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또 K-combat 여자 챔피언 2차 방어전으로 챔피언 박서린(인천 대한체육관)과 도전자 황송림(ANA킥복싱)의 경기, 주니어월터급 챔피언 1차 방어전으로 챔피언 허건모(팀에이스) 대 여성민(김해소룡)의 경기 등 10개 경기도 함께 펼쳐진다.

이 대회 중앙회장인 송상근 씨는 태권도 등 45단 유단자로 킥복싱 발전을 위해 매년 울산에서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송 회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대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 최강자들을 대거 초청해 초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격투의 열기 현장에 많은 시민이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과 울산광역시킥복싱협회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시체육회가 후원하며 JCN울산중앙방송과 유튜버 차도르에서 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