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놀랐다…'1초에 한 잔' 인기 폭발한 음료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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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 '밀리언셀러' 등극
1시간에 4400잔, 초당 1잔 이상 판매된 셈
스타벅스에 따르면 단순 계산으로 출시일로부터 매일 6만6000잔 이상 꾸준히 판매된 것이다. 통상적인 스타벅스 매장 영업시간(오전 7시~오후 10시)를 기준으로 1시간에 4400잔, 초당 1잔 이상 판매된 셈이다. 같은 기간 판매된 전체 음료 중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클래식 밀크티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선보인 다양한 '티 라떼' 음료 중 최단기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품이다. 클래식 밀크티 출시 이후 스타벅스의 티 라떼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클래식 밀크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0%에 달한다.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티는 대용량 '보틀' 사이즈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틀 사이즈를 주문하면 500ml의 밀크티가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전용 보틀에 담겨 나온다. 정가 1만2900원의 제품을 12월31일까지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클래식 밀크티가 이렇게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높은 제품 완성도와 스타벅스에서 커피 외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