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212개 韓기업 참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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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차관보, 中 상무부 부부장 면담…'흑연 수출통제' 우려 전달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212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IIE는 중국이 대외 개방과 수입 확대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는 수입 전문 박람회다.
설립 첫해인 2018년과 이듬해인 2019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했고, 2020∼2022년에는 시 주석이 영상축사를 보냈다.
CIIE에는 중국의 지방정부와 국영·민영 기업들이 구매 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들로서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올해 박람회에는 130여개국에서 3천4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총 2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별로는 홍콩,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다.
한국 정부 대표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맡았다. 양 차관보는 이날 리페이(李飛)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급 회담을 열어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양 차관보는 특히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생산에 쓰이는 흑연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연합뉴스
설립 첫해인 2018년과 이듬해인 2019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했고, 2020∼2022년에는 시 주석이 영상축사를 보냈다.
CIIE에는 중국의 지방정부와 국영·민영 기업들이 구매 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들로서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올해 박람회에는 130여개국에서 3천4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총 2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별로는 홍콩,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다.
한국 정부 대표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맡았다. 양 차관보는 이날 리페이(李飛)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급 회담을 열어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양 차관보는 특히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생산에 쓰이는 흑연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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