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엔비디아 PER26배 매력적" 낙관적 견해 유지

"대중수출제한 영향과 25년 실적 전망치에 주목"
"이달말 실적 보고시 지침 상향 가능성 높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NVDA) 에 대해 매수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650달러를 재확인하며 낙관적 견해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현재 가격에서 추가로 44%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 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가 이달 말 실적을 보고할 때 월가의 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회사가 향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은행의 분석가 비벡 아리야는 엔비디아 주가는 현재 내년 예상이익의 26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의 역사적인 PER 34배와 비교해도 매력적이며 AMD의 29배보다도 낮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고려할 두 가지 요소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 수출제한 관련 사항과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 두 가지에 초점을 뒀다.

분석가는 미국 정부의 대중 AI 칩의 수출 제한이 엔비디아의 비즈니스에 어느 만큼 영향을 미치는 지 이번 실적 발표에서 통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험했던 GPU 등 AI 관련 호황이 내년에 이어 2025년에도 지속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2025년의 실적 전망을 회사가 어떤 선에서 제시하는지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11월 21일에 회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