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산 대형마트 상품권 가짜였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중구 명동 일대 상품권 판매소에 10만원짜리 대형마트 위조 상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 중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각각 사기, 장물운반, 위조유가증권행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명 중 1명에 대해서는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판매소에서 상품권을 사들인 일반 고객들은 대형마트에서 상품권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판매소에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소 상인들은 상품권이 위조됐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상인들은 대형마트 본사를 찾아가 진상 파악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위조 상품권을 수거해 발행·유통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