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능 수험생 14만6천122명…작년보다 0.3%↓

재학생 6.9% 감소…졸업생 11.1%·검정고시 18.3% 증가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이 14만6천122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4만6천623명보다 501명(0.3%) 줄었다.

재학생은 8만8천812명으로 지난해 9만5천374명보다 6천562명(6.9%)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5만1천274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126명(11.1%) 늘었고, 검정고시 출신(6천36명)도 935명(18.3%) 증가했다.
전국 수험생의 29.0%가 경기지역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338개교에 고사장 6천428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올해부터 별도 시험장이나 분리 시험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확진 판정받는 수험생의 식사 공간은 시험장마다 분리·설치하기로 했다.

모든 수험생은 15일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은 뒤 본인이 응시할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건물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 시험 당일인 16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오전 8시 10분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 등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응시해야 하며 제1 선택 시간에 제2 선택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