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이진상·윤소영이 선보이는 이중주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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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 기대평 이벤트]지난 4월과 6월 각각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인 하우스 아티스트' 공연을 마친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오는 11월 29일 함께 '인 하우스 아티스트' 무대를 꾸민다.
아르떼 우측 상단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예원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독일 쾰른에서 함께 수학하며 함께 공부한 시간은 길지만 같이 무대에 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두 사람이 함께한 무대는 15년 전으로 윤소영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길을 걸었고 음악적으로 서로 발전하고 성숙했을 것 같다. 국내 관객들에게 둘의 연주를 보여줄 수 있는 처음 기회라 설렌다. 스타일이 다른 두 연주자가 어떻게 호흡을 맞추고 고전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 이진상과 윤소영은 베토벤부터 프로코피에프, 바르톡, 아르보 패르트까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시대의 작품들 중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개성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중심으로 함께 공연을 이끌어간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 (No. 8 in G major, Op. 30, No. 3)'는 그의 창작 활동 중기에 작곡된 작품 중 하나로, 베토벤의 음악적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곡은 고전주의 양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낭만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간의 조화와 균형이 어우러져 이진상, 윤소영 두 연주자의 긴밀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 및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폐회식 예술감독을 역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주와 미디어아트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롯데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