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메이드 3총사, 호실적·중국진출 기대로 급등세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 소식에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계열사를 포함한 위메이드 3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10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8천700원(19.55%) 오른 5만3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가격제한폭인 29.91% 올랐으며, 위메이드맥스도 24.78%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2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앞서 5분기 연속 적자였다. 3분기 매출액은 2천3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고, 순이익도 37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오전 투자설명회에서 대표작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서비스와 관련해 "(중국 서비스사와의)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각각 내년 2분기, 4분기 내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내년 1분기에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적용 글로벌 버전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2분기에 '미르4' 중국 버전을, 3분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4분기 '미르M' 중국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