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하나카드, ‘당근페이’ 전용 통장·체크카드 만든다

당근·당근페이와 생활금융 업무협약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기반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자 동네에 특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기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역 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를 도입해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