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주고 세탁비 지원…세수 줄어도 복지 늘린 '이곳'

2020년~2022년 1조원대 예산 쓰던 양천구
올해 9795억원으로 3년 만에 1조 밑돌지만
구청장 "힘들수록 취약층 지원 두텁게 하라"
복지 지출비중 56%→59%로 작년보다 늘어
서울 남서쪽에 있는 양천구는 목동과 신정동, 신월동 3개 구역으로 나눠지는 'ㅂ' 모양의 구다. 양천구청에 따르면 이 땅을 양천(陽川)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최초의 시점은 고려 충선왕 때다. 그 전에도 살기 좋은 땅이었던 모양이다. 백제, 고구려, 통일신라 등이 이 땅을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렀고, 고려 초기 양광도에서 수주군(부천군의 옛이름)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는 과정에서 양원, 양평, 파릉, 제양 등의 이름이 등장했다. 그리고 충선왕 2년(1310년)에 '양천'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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