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분양

32층 832가구…14일 1순위 청약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지을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투시도) 모델하우스를 9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들어서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832가구(전용 36~84㎡) 규모로 40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국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호원IC,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이용하기 쉽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노선 기대도 크다. 의정부역에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약 16분 걸린다.단지는 미군 공여지를 활용해 경기 북부 광역행정타운, 공원, 병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다. 의정부시가 발표한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금오지구는 광역행정업무 중심지로의 육성이 계획돼 있다. 남측 위주로 배치하고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하이오티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명·난방기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