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장관 "잼버리, 尹정부 잘못이라는 말 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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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됐다고 생각 안해…나중에 참가대원들 좋다는 평가 많이 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8일 "준비 부족이 마치 윤석열 정부에서 뭔가 잘못해서 그랬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잼버리 파행은 사전 준비 부족과 초창기 대응 실패 때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지적을 반박하며 5분 넘게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새만금 잼버리를 유치하면서 약속했던 건 관광레저용지"라며 "그런데 농생명용지로 부지가 조성됐기에 물 빠짐이나 폭염 등에 대응하는 데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도에 대해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과연 전북도가 상하수도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화장실 물 막힘과 배수가 안 되는 부분의 애로가 많았는데 그게 상부시설 문제인지 기반시설인 상하수도 문제인지도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저는 잼버리가 파행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물론 초기에 운영상 애로사항이 있었고 그 문제에 대해 제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분명히 사의를 표명했지만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 기업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 안정화시켰다"고 말했다.
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을 하고 K팝 콘서트를 해 저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참가대원들이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많이 했고 총리가 각 대사관으로부터 많은 감사 서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잼버리 파행의 직접적 원인으로 거론되는 건 폭염, 위생, 샤워실과 샤워장 문제, 의료, 해충, 음식 문제"라며 "이 문제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인데 그걸 놓쳤다는 게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새만금 잼버리를 유치하면서 약속했던 건 관광레저용지"라며 "그런데 농생명용지로 부지가 조성됐기에 물 빠짐이나 폭염 등에 대응하는 데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도에 대해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과연 전북도가 상하수도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화장실 물 막힘과 배수가 안 되는 부분의 애로가 많았는데 그게 상부시설 문제인지 기반시설인 상하수도 문제인지도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저는 잼버리가 파행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물론 초기에 운영상 애로사항이 있었고 그 문제에 대해 제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분명히 사의를 표명했지만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 기업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 안정화시켰다"고 말했다.
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을 하고 K팝 콘서트를 해 저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참가대원들이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많이 했고 총리가 각 대사관으로부터 많은 감사 서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잼버리 파행의 직접적 원인으로 거론되는 건 폭염, 위생, 샤워실과 샤워장 문제, 의료, 해충, 음식 문제"라며 "이 문제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인데 그걸 놓쳤다는 게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