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필리핀 군병원에 ‘AI 뇌졸중 솔루션’ 도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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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이어 두 번째제이엘케이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 소재 빅토리아노 루나 메디컬센터(Victoriano Luna Medical Center) 군병원에 인공지능(AI) 뇌졸중 솔루션 2종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중앙군병원에 AI 뇌졸중 솔루션 2종을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군(軍)의료 환경 맞춤형 의료영상 판독 지원 AI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이어 지난달 24일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을 통해 필리핀 군병원에도 뇌출혈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JBS-04K’와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 두 제품을 도입했다.
JBS-01K는 AI 의료기기 최초로 국내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 보험 수가를 적용받는 제품이다. 자기공명영상(MRI)에 기반한 모든 뇌졸중 환자들이 촬영해야 하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 DWI)에 적용돼 유형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임상적 중요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국내에서 이미 검증받아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을 해외 현지에도 적용하게 됐다”며 “솔루션의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를 재차 검증하게 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뇌졸중의 발생부터 예후 예측까지 전주기를 대응하는 11개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