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서울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은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시험장을 오갈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수능 당일까지 전화(☎ 1588-4388 또는 02-2024-4200)로 신청받는다.

서비스 신청 안내를 위해 공단은 지난 8일까지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2004∼2005년생 이용자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장애인 단체에 공문을 보냈다.

시험장 입실뿐만 아니라 수능 종료 후에 귀가 시에도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능 당일에 다른 이용자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도 당일 이용 신청 시 우선 배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