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민선 8기 내내 광역단체장 지지도 1위

긍정 평가 69.0%…전월 보다 6.8%P 상승
순천만 정원박람회·전국체전 등 성공 개최 평가 '반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평가에서 민선 8기 16개월 연속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10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김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69.0%로 가장 높았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61.8%로 2위, 이철우 경북지사가 57.0%로 3위, 김관영 전북지사가 54.9%로 4위, 김태흠 충남지사가 51.9%로 5위를 기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위권 밖이다. 리얼미터는 상위 10위까지만 순위를 공개하고 10위권 밖은 공개하지 않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이번 조사까지 1년 4개월 동안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전월(62.2%) 보다 긍정 평가가 6.8% 포인트 상승했다. 김 지사가 민선 8기 내내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것이 눈길을 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 수묵 비엔날레,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4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도민과 언론 등의 호평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재선인 김 지사는 민선 7기에도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43회 중 30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9월22일∼25일과 10월27일 ∼29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2.3%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