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제 예능도 만든다…다음주 2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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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치미', '내편하자2' 잇따라 방영LG유플러스가 예능 콘텐츠 제작 명가로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산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를 통해 이달 인기 PD가 참여한 신작 예능 2편을 잇따라 공개하기로 했다.
산하 스튜디오인 엑스플러스유가 제작
이덕재 CCO "오리지널 콘텐츠 명가될 것"
LG유플러스는 “엑스플러스유가 만든 예능 ‘서치미’와 ‘내편하자2’를 모바일 TV 플랫폼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유플러스 3.0’ 전략 중 놀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지난해 출범한 이 스튜디오는 올 하반기에만 예능 7편, 드라마 2편 공개가 목표다.서치미는 오는 13일 유플러스 모바일TV를 통해 공개한다. 이 예능은 주인공이 자신의 지인을 흉내내는 패널들 사이에서 진짜 지인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는다. SBS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제작했던 임형택 엑스플러스유 버라이어티제작팀장이 기획을 주도했다.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45분 KBS2TV로도 방송된다.
지난 6월 공개됐던 토크쇼 ‘내편하자’의 후속인 내편하자2도 오는 15일 선보인다. 이 토크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유플러스 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예능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연출했던 양자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모델 한혜진, 방송인 풍자, 댄서 모니카, 방송인 엄지윤 등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장르에서 예능 콘텐츠를 만들어 세대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자체 제작 예능인 ‘집에 있을 걸 그랬어’와 음악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를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공개해 ‘오리지널 콘텐츠 명가’로 거듭나겠다”며 “히트(인기)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국내외 플랫폼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