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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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어업'이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FAO는 7∼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평가단 총회에서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 제주해녀어업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해녀 자맥질에는 고도의 몸 기술과 전통 어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이 가능하다. 제주해녀는 해산물 채취뿐 아니라 밭일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주체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앞서 제주도는 2018년 12월께 FAO에 제주해녀어업 등재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이어 201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제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심사 업무가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제주해녀어업은 2015년 한국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
이어 이듬해 해녀의 생업과 함께 생겨난 해녀노래, 해녀공동체, 무속신앙 등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FAO가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 등 6건이 등재됐다.
dragon.
/연합뉴스
해녀 자맥질에는 고도의 몸 기술과 전통 어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이 가능하다. 제주해녀는 해산물 채취뿐 아니라 밭일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주체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앞서 제주도는 2018년 12월께 FAO에 제주해녀어업 등재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이어 201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제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심사 업무가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제주해녀어업은 2015년 한국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
이어 이듬해 해녀의 생업과 함께 생겨난 해녀노래, 해녀공동체, 무속신앙 등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FAO가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 등 6건이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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