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일 IPEF 정상회의 참석…중국 겨냥 무역질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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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이어 탈탄소·반부패 등 협상
시진핑과 한·중 회담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047213.1.jpg)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발표했다.IPEF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지난해 5월 23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물론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뉴질랜드, 브루나이,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IPEF 출범 당시 윤 대통령은 화상으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해 ‘역내 호혜적 공급망 구축’ 등을 강조했다. IPEF 정상회의가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EF는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필러(분야)에서 회원국 간 협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 공급망 위기시 긴급 협력을 골자로 한 공급망 협정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타결됐다. 회원국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디지털교역, 탈탄소, 조세 투명성 제고와 반부패 등 남은 분야에서 합의점을 찾아갈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047225.1.jpg)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