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축제 '붐업 프로젝트' 가동

각국 행사와 상호교류 추진
전라남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는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열린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 회의에서 ‘전남 세계관광문화 대전’(가칭)을 2024~2026년 열기로 했다. 각 나라의 관광문화축제와 전남의 축제를 연결하는 것이 세계관광문화 대전 개최 계획의 핵심이다. 예컨대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태국의 ‘송끄란 물축제’를 연계하고,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문화축전’과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문화축전’ 간 교류를 성사해 전남 지역 축제를 세계화하는 식이다.전라남도는 현재 담양·강진에서 생산하는 수제 맥주와 막걸리 등을 외국 주류와 연계한 ‘전남주류페스타’도 준비 중이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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