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기부…'나눔명문기업'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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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에 적극 나선 홈앤쇼핑홈앤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의 확산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 가치 창출과 공익에 기여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나눔명문기업은 누적 기부금이 1억원 이상인 법인 기부자를 정회원으로 구분하고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각각 △1억원 이상(그린) △3억원 이상(실버) △5억원 이상(골드) 등급으로 분류하한다. 홈앤쇼핑은 단순히 일회성 기부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골드 등급 자격을 갖췄다.
홈앤쇼핑의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은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홈앤쇼핑 이원섭 경영대표, 안재홍 사회공헌팀장과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천부건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가입식을 통해 홈앤쇼핑은 ‘서울 6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한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약 25년간 전문적인 모금 및 배분을 통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민간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소외계층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역사회 △국가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활동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사회·경제적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홈앤쇼핑은 내 이웃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앞으로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홈앤쇼핑은 이 밖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윤리헌장 제정·선포 △부정부패 방지시스템 인증(ISO37001)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및 CCM 위원회 발족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정도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