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회서 지역구 의원 만나 주요 사업 국비 증액 요청

경남도는 14일 정부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에게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등에 대해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서일준 의원(거제)을 만나서는 국도5호선 거제∼마산(거제육상부) 건설, 경상남도 해양생태조성 복합센터 건립, 조선해양미래혁신 인재양성센터 사업 등에 대한 국비가 계획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점식 의원(통영·고성)에게는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 구축, 외래 참다랑어 양식산업 활성화 지원, 행정선 건조 지원사업에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에게는 국립 경남청소년치료재활원 건립, 창녕 부곡 온천도시 지정 지원사업, 국립 산림레포츠센터 건립 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비 반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9조2천117억원을 반영했지만, 목표액인 9조6천억원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