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가운데) 등이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했거나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및 시장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6년 전국 지방개발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신설해 전남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기관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신안 해상을 대상으로 단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또 전남 지역 국·공유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의 50%를 전남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공공주도형 '도민발전소'를 전남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전남 첫 해상풍력 시범사업인 영광 약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과 완도, 영광 등 3개 지역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개발에 참여해 전라남도 블루에너지 정책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과 연계한 산단 개발 및 기업 유치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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