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퇴임…내년부터 ISO 회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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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내년 한국인 첫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하는 조 사장은 퇴임 후 관련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임원 회의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한 임원 인사는 오는 17일 발표될 전망이다.조 사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한국인 최초로 ISO 회장에 선출됐고, 올해에는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해왔다. 조 사장은 내년 ISO 회장으로 취임해 2년간 기구를 이끈다.
194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ISO는 회원국 수만 167개에 달하고, 2만4000여건의 국제표준을 다루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최초로 ISO의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겸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소지를 감안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2년간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있을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임원 회의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한 임원 인사는 오는 17일 발표될 전망이다.조 사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한국인 최초로 ISO 회장에 선출됐고, 올해에는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해왔다. 조 사장은 내년 ISO 회장으로 취임해 2년간 기구를 이끈다.
194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ISO는 회원국 수만 167개에 달하고, 2만4000여건의 국제표준을 다루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최초로 ISO의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겸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소지를 감안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2년간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있을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