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서쪽 장악…지상전 다음 단계 시작"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중심도시 가자시티 서쪽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서쪽을 장악하고 하마스 잔당 소탕을 완료했다"며 "이제 이스라엘군 지상전의 다음 단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급습한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다음 단계 지상전을 위해 중요한 것들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갈란트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은 아주 정밀하고 선택적인 방식으로, 그러면서도 매우, 매우 단호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