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테마파크, 한지공예작가 2인 기획전시…올해 대미 장식

지호명인 김원자·색지공예 김은희 초대전…22일부터 내달 17일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오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역작가 2인의 초대 기획전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는 지호명인 김원자 초대전이다.

2013년 대한민국 대한명인 지호공예분야 작가로 인증된 김원자 작가는 2008년 대한민국 한지대전에서 '조족등'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작가의 활동 초기인 1990년 말부터 제작한 다양한 한지공예 작품과 밀도 있는 지호공예 작품 등 6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예인 김은희 색지공예 초대전이 동시에 열린다.

지역에서 30여년간 한지공예 유물을 재현한 김은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 공예 기법에 기반한 현대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색지공예뿐만 아니라 한지 조명, 설치 작품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두 작가는 지난해 워싱턴 한지문화제 'Beyond Paper' 전시 작품 출품 등 해외 한지문화제 특별전시에도 작품을 지속해 선보이며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두 작가의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원주한지테마파크 전시담당자는 "지역의 한지공예 대가의 대표작이 출품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며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한 작가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획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