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실 칼럼] CEO리더십이 기업이미지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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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동사형 리더십혁명은 생존문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서 리더십혁명이 이루어져야 함을 절감하게 된다. 이제 전통적 리더는 더 이상 기능하기 어렵고 조직 내 정보가 더 이상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시대 흐름에 맞게 끊임없이 변신하는 리더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는 연결자로 기능하는 동사형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리더로서의 존재감이나 권위는 내려놓고 자신의 역할을 변신해야 한다. 쉽지 않지만 생존이 달린 문제이므로 대안이 없기에 그야말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CEO대상으로 PI분석 및 이미지컨설팅을 하면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이 기업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학회지에 논문을 기고하면서 관심이 증폭되었다. 논문주제는 [CEO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이 기업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으로 변혁적, 거래적, 리더십을 연구했었다.
CEO 리더십과 이미지
유권자의 지지가 필요한 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의 사활을 책임지는 CEO에게도 좋은 이미지 는 매우 중요하다. CEO는 기업을 대표하며, CEO 의 능력은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외부 고객들에게 기업이미지를 구체화 시키는 요소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CEO의 이미지로 맥그레스(McGrath, 1995)는 1990년경 미국 기업들이 미디어를 통해 CEO의 이미지와 기업의 이미지를 연계시켜 시장 에서 우위를 선점하려 했다고 밝혔다. CEO의 긍정 적 이미지는 고객의 회사와 상품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CEO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미래 성공열쇠는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시대에는 리더가 아닌 꼰대는 점점 더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기에 도태되는 꼰대가 아닌 미래의 진짜 리더가 되는 노력이 필요하다. 꼰대는 카톡 지옥을 만들고, 리더는 토론 천국을 만든다는 문구와 꼰대는 입이 열려 있고, 리더는 귀가 열려 있다는 지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다. 빌 게이츠는 앞으로 효율적 배분을 통해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자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구성원들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해주면서 주인의식을 느끼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물질적 보상뿐 아니라 타 조직의 경쟁자를 누르고 싶다는 승부욕, 심리 조성과 소명감, 즐거움 등 심리적 보상이다.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측정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예측 불가능한 위기상황에 리더의 자질이 보인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상황을 해결하는 리더의 자질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서는 원래 계획과 다르더라도 필요하다면 방향을 바꾸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용기도 필요해지고 있다. AI인공지능이 최첨화 되어가고 있는만큼 리더십도 첨예해지고 더 다양해진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고 혼란스러운 위기를 정리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다.
서번트 리더십이 조직성과를 만든다
서번트리더십의 특성은 기업이미지 및 조직성과에 직결되고 차별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윤창출 및 조직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들이다. 불확실성을 가진 지금 같은 경영환경에서 CEO의 리더십은 조직원들에게 확실한 비전을 심어주고 철학을 공유하게 하는 힘이 있다. 변화의 시대에서 위기극복의 원천이기도 한 리더십은 특히 CEO에게는 더욱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CEO가 어떠한 리더십을 갖고 조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사람들에게 비친 기업의 모습인 기업이미지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꼰대는 편을 만들고, 리더는 팀을 만든다는 사실 기억하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거울에 한번 비춰보면 어떨까?<한경닷컴 The Lifeist>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강사 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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