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 옴니체인 도입…핵심은 상호 운용성"

장현국 위메이드 최고경영자(CEO)가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콘(G-Con)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이영민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봄 출시될 나이트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확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장현국 대표는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2023 부대행사 지콘(G-Con) 기조연설에서 "내년 초 선보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블록체인 토크노믹스 전략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하나의 대표 토큰으로 경제를 형성했던 미르4와 달리 6개의 중요 재화를 모두 토큰화하고 이들이 서로 상호 연결돼 더 풍성한 게임 내 경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토큰 시스템을 적용 계획"이라고 했다.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의 상호운용성 확장 전략도 설명했다. 그는 "기존 게임 유저들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체인(BNB)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저들이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옴니체인을 적용해 타 체인 유저들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게임에 흥미를 느끼면 위믹스(WEMIX) 체인에서 더 심도 깊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에서 발표한 우나기 플랫폼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서 활용해 위믹스 체인의 상호 운용성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BW에서 발표한 우나기 플랫폼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 적용해 옴니체인을 지원하고, 향후 발표할 예정인 통합 지갑 '우나 월렛'을 통해 체인별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통해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자리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스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는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낸다. 플랫폼은 전 세계 1등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우리는 초창기 투자를 위해 현재 1등을 하고 있고 1등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해 모든 게임이 토크노믹스를 적용하는 미래에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