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찾았다…서울 한복판서 맛보는 제주 물로 만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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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플래그십 '삼다코지' 개점 1년국내 먹는샘물 업계 1위 제주삼다수(삼다수)가 지난해 11월 서울 서교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 6만여 명이 찾았다.
"입소문 타고 MZ세대 핫플레이스"
17일 유통사 광동제약에 따르면 삼다수가 브랜드 체험을 위해 선보인 카페 삼다코지(삼다코지)의 누적 방문객 수는 6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겨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삼다코지가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탔다는 후문이다. 삼다코지에서는 제주산 특산물과 작물을 활용해 만든 음료와 디저트로 제주 지역의 맛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와 음료는 물론, 얼음과 탄산수까지 삼다수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경험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광동제약은 "소비자에게 마치 제주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삼다코지를 통해) 제주삼다수가 차(茶)와 커피를 우려도 가장 맛있는 물임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다코지에서 가장 인기를 끈 메뉴는 삼다수로 만든 아메리카노, 장미와 삼다수 탄산수로 만든 레몬에이드인 '로맨틱제주'였다. 최고 인기 디저트는 제주 귤을 메인으로 한 '귤빛찬란’이었다.카페 삼다코지는 메뉴 다양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칵테일 메뉴 3종을 선보였고, 크리스마스 신메뉴도 내놨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저니 투 더 삼다코지' 콘셉트를 적용, 매장에 특별 조형물과 대형 트리, 포토존을 마련했다. 제주 지역 초콜릿 브랜드인 ‘구아우 쇼콜라’의 파베초콜릿 2종도 함께 내놨다.
삼다수는 우수한 수질로 유명하다. 국내 유일 단일 수원지에서 나오는 제주삼다수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해발 1450m에서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을 지나며 생성된 화산암반수다. 화산암층과의 상호작용으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바나듐, 실리카 등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약알카리성을 띄어 부드러운 물맛이 특징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삼다코지는 제주삼다수가 더 많은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마련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삼다코지를 통해 삼다수의 맛과 품질에 기반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