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농식품부, 펫보험 활성화 맞손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반려동물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개체식별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등을 검토한다. 다빈도 중요 진료비 게시 및 진료 항목 표준화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청구 등의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과 다양화를 지원하고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한다. 두 부처는 보험·수의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한 진료비 부담 완화로 반려인이 동물 의료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식품부와 금융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