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경북도, 2차전지, 철강산업 탄소중립가속화 머리맞대

경북도, 기회발전특구 지원 강화, 지방투자촉진사업 개선 등 경북 주요 현안 건의
경북도는 20일 포스텍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및 포항 투자 주요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정책 경북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종합계획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해 산업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유관기관들이 모여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투자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했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의 지자체 관심사항인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한 산업부의 지역발전정책을 공유하고 경북의 주요 현안인 △기회발전특구 지원 강화와 근거법인 지방투자촉진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 국비 상한액 확대(100억원→200억원)를 포함한 투자기업 지원 강화와 절차개선 △투자유치 MOU기업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또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2차전지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에서 필요한 용수, 전력, 폐수처리 등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정부 R&D사업 대응을 위한 뉴로메카, 로봇융합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포스텍을 연결한 로봇산업 산학연 협의체 활성화 등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건의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투자기업에 대한 한도 없는 인센티브 제공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