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LX판토스, 지속가능항공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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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LX판토스가 20일 ‘지속가능항공유(SAF)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AF는 동·식물성 기름, 도시 폐기물 가스 등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항공유다. SAF 비중을 최대로 높이면 기존 원유로 생산하는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SAF를 활용해 항공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항공 화물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이 화물 운송에 쓰는 SAF 구매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SAF를 사용하며 탄소가 줄어드는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항공사는 기존 항공유와 SAF를 혼합해 사용한다. 유럽연합(EU)은 SAF 사용 비중을 2025년부터 2% 이상으로 의무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30년 6%, 2035년 20%로 비중을 계속 높일 계획이다. SAF가 기존 연료보다 세 배 이상 비싸지만, 글로벌 항공사가 도입을 늘리는 이유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SAF를 활용해 항공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항공 화물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이 화물 운송에 쓰는 SAF 구매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SAF를 사용하며 탄소가 줄어드는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항공사는 기존 항공유와 SAF를 혼합해 사용한다. 유럽연합(EU)은 SAF 사용 비중을 2025년부터 2% 이상으로 의무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30년 6%, 2035년 20%로 비중을 계속 높일 계획이다. SAF가 기존 연료보다 세 배 이상 비싸지만, 글로벌 항공사가 도입을 늘리는 이유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