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만나는 이유는…

김한민 "김성수 감독에 대한 존중의 마음"
오는 21일 메가토크 참여 예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한국 영화의 상생을 위해 특별한 만남을 갖기로 했다.

'서울의 봄' 측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김성수 감독과 김한민 감독이 함께하는 메가토크가 개최된다.'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의 개봉을 앞둔 김한민 감독이 개봉 준비를 위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울의 봄' 지원사격에 나선 것.

김성수 감독에 대한 감독으로서의 존중의 마음으로 함께하게 된 이번 메가토크는, 진취적인 스토리와 깊이감 있는 연출을 선보여온 김한민 감독이 어떤 관점에서 '서울의 봄'을 바라보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한민 감독은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을 통해 한국 역사에서 가장 치열하고 뜨거웠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GV를 진행하는 김성수 감독이 12월 20일 개봉을 앞둔 김한민 감독의 신작 '노량: 죽음의 바다'의 GV 게스트 자리를 미리 약속해 서로의 영화는 물론, 한국 영화를 응원하는 이들의 훈훈한 케미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