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장기적 호흡서 엔화 강세 베팅 유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장기적 호흡에서 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추천했다.

하장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일본의 점진적 통화정책 긴축화에 대한 기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을 종합했을 때 엔화 강세에 베팅하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 엔화 약세 현상은 마무리 국면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2025회계연도까지 일본의 추세 인플레가 2%를 향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우에다 총재가 물가 목표 달성이 가까워지면 초완화 정책 종료를 논의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는 만큼 중단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도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최종 금리 도달 기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약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2월 FOMC의 금리동결 확률은 100%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심 ETF로 엔/달러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 ETF(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 ETF (FXY US)), 일본 10년물 국채 선물지수의 2배를 추정하는 인버스 ETF(Next Funds JPX JGB Futures Double Inverse Index ETF(2251 JP))를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