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광 종합홍보물 확 바꾼다…디자인 용역 착수

독창적 엠블럼·로고 제작…"QR코드 등 차별화된 홍보"
강원 동해시가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해 관광 종합홍보물 변경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기존 종합홍보물과 개별 관광지 홍보물 간 디자인 이질감이 있고 최근 새롭게 조성된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등 기존 관광지를 아우를 수 있는 마케팅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 종합홍보물 변경을 위한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 코로나 엔데믹 후 변화된 관광 생태계에 발맞춰 관광 홍보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로 했다.

또 시정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통합용 엠블럼과 로고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개발한 관광 캐릭터를 활용, 관광객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함께 실용성 있는 디자인을 구축하고 관광 종합홍보물 내 음식점, 숙박업소 항목을 QR코드로 대체해 관광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디자인 개발 용역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관광 종합홍보물과 개별 관광홍보물에 통합용 엠블럼을 적용하는 등 향후 변경 작업이 완료되면 마케팅과 디자인의 통일화로 콘셉트가 단일화된다. 이로 말미암은 가시성 높은 홍보 효과와 함께 신규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시각적인 효과를 유발해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QR코드는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스마트관광과 연계되고 홍보물 내 공간 활용을 통해 콘텐츠 구성의 실용성을 높이게 된다.

시는 앞으로 관광 홍보 기념품, 조형물, 지도 안내판 제작 시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각종 박람회 및 설명회 등에 참가할 경우 이번에 개발되는 마케팅과 디자인 콘셉트를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최근 다양해진 동해시의 모든 복합 관광자원을 아우를 수 있는 마케팅 콘셉트 및 홍보 방향을 정립, 차별화된 관광 홍보 마케팅을 통한 외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