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최고상에 정혁준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

올해 가 선정됐다.

2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에 따르면 제18회 해외봉사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최근 심사를 열어 정씨를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뽑았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인 정씨는 9년 이상 우간다, 방글라데시 등지에 파견돼 연간 1천명 이상 환자를 진료하고, 40건 이상의 암 수술을 집도했다.

그는 코로나19, 에볼라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의료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태석상'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동남아시아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양성에 힘쓴 전덕준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아프리카에서 안전한 식수 공급에 앞장선 이동선 써빙프렌즈 인터내셔널 탄자니아 지부장에게 수여됐다. 김지연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노정숙 사단법인 더멋진세상 의료팀장에게 외교부장관상, 유권옥·최햇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에게 코이카이사장상, 황영희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세부 지부장, 김민정 굿네이버스 르완다 지부장에게 국제협력개발민간협의회장상이 각각 돌아갔다.

해외봉사상은 지난 2006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격 제고와 인류애 구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KCOC)가 제정한 정부 포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소정의 격려금을 준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