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장중 또 '상한가'…10만원에 '바짝'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 이래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장 대비 2만800원(27.99%) 뛴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2분께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29.87%)까지 치솟은 9만650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주가가 1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지난 17일엔 58% 급등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6조5000억원에 육박하면서 공모가 기준 시총(2조5604억원)과 비교해 4조원가량 불었다. 이 시간 주가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론 163% 웃돌고 있다. 별다른 호재가 있다기 보단 향후 이차전지 사업 성장성에 주목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매수·매도 창구 1위에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이 올라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2거래일간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식 2381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118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