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방산이 효자…4분기 깜짝 실적 예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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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투자의견 모두 '유지'하나증권은 22일 RFHIC의 목표주가를 4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모두 유지했다. 방산 부문 실적 호전과 더불어 내년도 화웨이 5G 어드밴스드(Advanced) 장비 출시 선언이 실적 반등을 가져올 가능성 높은 것이 그 이유다.
"2024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웨이가 2024년 5G 어드밴스드 장비 출시를 예고한데 이어 차이나유니콤이 2025년 5G 어드밴스드 상용화를 선언했다"며 "2024년 6G 표준 발표와 함께 주파수 할당 공고가 나온다면 혼용장비 출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삼성전자가 2024년 하반기 이후 5G 장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통신장비 부진에서 벗어난다고 볼 때 가장 수혜를 볼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하나증권은 방산 부문의 효자 역할로 인해 RFHIC의 4분기 실적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3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0% 오른 6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해외 방산은 계절적 효과를 감안해도 분기 단위로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통신부문이 아직 부진하더라도 사실상 4분기 연결 이익은 모두 방산 부문에 의해 창출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