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핀테크놀로지, 유럽 최고 데이터 보안기업 '씰패스'와 총판 계약

사진=sealpath
클라우드 관리(MSP)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 에쓰핀테크놀로지가 유럽 최고 데이터 보안회사 ‘씰패스(SealPath)’와 국내 독점 총판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씰패스는 2023 CEA(Cybersecurity Excellence Awards)에서 유럽 최고의 데이터 보안 회사로 선정된 스페인 기업이다.씰패스는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사가 접근하는 기술문서, CAD 설계도면, 연구개발(R&D) 정보 등 모든 문서의 생성에서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이용자 및 문서 보기, 복사, 편집 등의 세부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접근 정보를 모니터링하여 데이터 유출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권한을 회수하거나 원격으로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AIP와 연동하여 강력한 CAD 보안을 제공하며 오토데스크, 지멘스, 다쏘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파일 포맷도 지원한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 따르면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 피해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기술 유출 피해액은 최근 5년간 27조원으로 증가했다”며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기업의 핵심 자산인 CAD 도면 및 각종 중요 기술 정보가 불법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씰패스의 루이슨 앙헬 데 발레(Luis Ángel del Valle) 대표는 "씰패스의 첨단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 방어 역량을 크게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