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의 전현무? "'서치미'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 보여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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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서치미'의 신선함을 강조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전현무는 2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U+모바일tv '서치미'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새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아나운서를 할 때부터 많은 프로그램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서치미'는 가장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서치미'는 진짜 지인을 찾는다는 콘셉트의 추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주인공에게 1000만원이 입금된 후 지인을 찾으면 1000만원의 갖게 되고, 실패하면 시치미단의 돈이 차지하게 된다. 진짜 지인을 완벽하게 사칭하려는 시치미단과 진짜 지인을 찾기 위한 주인공들의 언택트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전현무는 MC인 '마스터 무'로 분해 스튜디오 상황실에서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각종 이벤트와 미션을 제시하고 긴장감을 유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이은지, 곽범, 손동표가 '시치미단'으로 출연해 플레이어를 속인다.
전현무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SBS '강심장VS', JTBC '파원25시', 채널S·ENA '지구별 로맨스'에 진행자로 출연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가 첫 방송을 시작했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도 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예고한 상태다.전현무는 이 중에서도 '서치미'에 대해 "기시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프로그램"이라며 "단언컨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콘텐츠"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제안 온다고 다 하는 건 아니다"며 "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웬만하면 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라인이라는 게 없다. 그야말로 '무(無)라인'이다"며 "가뜩이나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누구랑 몰려다니면 얼마나 지겹겠나. 그래서 낯설거나 힘들어도 새 멤버랑 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은지, 곽범, 손동표이 멤버들도 모두 새롭다"며 "호흡도 안 맞추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걱정했지만,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전현무는 또한 "PD님들만큼은 아니지만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갈망이 있다"며 "프로그램도 많고, 플랫폼도 많은데 어떻게 하면 킬러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요즘은 이런 프로그램도 볼 수 없어서 신선했다. 관찰도 토크도 아닌 이 형식이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그러면서 기안84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 녀석이 나오면 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찐친'으로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정말 단순하고, 그 특유의 말투를 제가 안다"며 "특유의 너드함이 있다. 따라할 순 있겠지만 특유의 미묘한 허접함을 따라갈 순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어 기안84와 연예대상을 다투는 것에 대해 "솔직히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며 "제 느낌으로는 (기안84도) 수상소감을 지금부터 짜고 있는 거 같다. 눈이 불안해 보인다. 상을 받을 거 같은데 수상소감으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입장"이라며 "야구로 비유하자면 그 녀석이 갠지스강 먹기 전엔 제가 이겼는데, 그걸 먹으면서 1, 2점 차로 뒤처진 상황이다. 저는 9회 말 2아웃인데 대타를 대거 기용한다. 그게 바로 다작과 드라마 카메오와 '나 혼자 산다' 팜유 대만 여행이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대상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자인 임형택 PD와 김주형 PD는 SBS 입사 동기이자 SBS 간판 프로그램인 '런닝맨' 등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임형택 PD는 "'런닝맨' 인연으로 하하, 지석진, 송지효 씨도 출연했는데, 이분들도 의외로 찾지 못하시더라"라며 "지금까지 5번을 녹화했는데 의외로 못 알아보더라. 그런 부분이 재밌는 거 같았다"고 전했다.
김주형 PD도 "요즘 언택트 시대이고, 딥페이크나 이런 부분도 문제가 되는 사회라 저희끼리 장난으로 정체를 숨기고 했는데 의외로 재밌었다"며 "지인에 대한 정보가 있어 찾으면 더 재밌겠다 싶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치미'는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2시 U+모바일tv, 목요일 밤 9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전현무는 2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U+모바일tv '서치미'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새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아나운서를 할 때부터 많은 프로그램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서치미'는 가장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서치미'는 진짜 지인을 찾는다는 콘셉트의 추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주인공에게 1000만원이 입금된 후 지인을 찾으면 1000만원의 갖게 되고, 실패하면 시치미단의 돈이 차지하게 된다. 진짜 지인을 완벽하게 사칭하려는 시치미단과 진짜 지인을 찾기 위한 주인공들의 언택트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전현무는 MC인 '마스터 무'로 분해 스튜디오 상황실에서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각종 이벤트와 미션을 제시하고 긴장감을 유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이은지, 곽범, 손동표가 '시치미단'으로 출연해 플레이어를 속인다.
전현무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SBS '강심장VS', JTBC '파원25시', 채널S·ENA '지구별 로맨스'에 진행자로 출연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가 첫 방송을 시작했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도 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예고한 상태다.전현무는 이 중에서도 '서치미'에 대해 "기시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프로그램"이라며 "단언컨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콘텐츠"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제안 온다고 다 하는 건 아니다"며 "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웬만하면 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라인이라는 게 없다. 그야말로 '무(無)라인'이다"며 "가뜩이나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누구랑 몰려다니면 얼마나 지겹겠나. 그래서 낯설거나 힘들어도 새 멤버랑 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은지, 곽범, 손동표이 멤버들도 모두 새롭다"며 "호흡도 안 맞추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걱정했지만,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전현무는 또한 "PD님들만큼은 아니지만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갈망이 있다"며 "프로그램도 많고, 플랫폼도 많은데 어떻게 하면 킬러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요즘은 이런 프로그램도 볼 수 없어서 신선했다. 관찰도 토크도 아닌 이 형식이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그러면서 기안84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 녀석이 나오면 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찐친'으로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정말 단순하고, 그 특유의 말투를 제가 안다"며 "특유의 너드함이 있다. 따라할 순 있겠지만 특유의 미묘한 허접함을 따라갈 순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어 기안84와 연예대상을 다투는 것에 대해 "솔직히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며 "제 느낌으로는 (기안84도) 수상소감을 지금부터 짜고 있는 거 같다. 눈이 불안해 보인다. 상을 받을 거 같은데 수상소감으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입장"이라며 "야구로 비유하자면 그 녀석이 갠지스강 먹기 전엔 제가 이겼는데, 그걸 먹으면서 1, 2점 차로 뒤처진 상황이다. 저는 9회 말 2아웃인데 대타를 대거 기용한다. 그게 바로 다작과 드라마 카메오와 '나 혼자 산다' 팜유 대만 여행이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대상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자인 임형택 PD와 김주형 PD는 SBS 입사 동기이자 SBS 간판 프로그램인 '런닝맨' 등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임형택 PD는 "'런닝맨' 인연으로 하하, 지석진, 송지효 씨도 출연했는데, 이분들도 의외로 찾지 못하시더라"라며 "지금까지 5번을 녹화했는데 의외로 못 알아보더라. 그런 부분이 재밌는 거 같았다"고 전했다.
김주형 PD도 "요즘 언택트 시대이고, 딥페이크나 이런 부분도 문제가 되는 사회라 저희끼리 장난으로 정체를 숨기고 했는데 의외로 재밌었다"며 "지인에 대한 정보가 있어 찾으면 더 재밌겠다 싶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치미'는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2시 U+모바일tv, 목요일 밤 9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