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최고상에 '심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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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경영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자리 창출 활동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로 이뤄졌다.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심텍이 수상했다. 심텍은 반도체·모바일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클래시스,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유진테크,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돌아갔다. 이 밖에 비츠로셀, 파마리서치, 피에스케이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 기업상은 에이치피에스피, 제이시스메디칼에 수여됐다. 기술개발기업상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코미코가, 일자리창출기업상에는 원익큐엔씨, ESG 기업상엔 아프리카티비, 에치에프알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거래소 추가 상장 수수료 및 변경 상장 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은 "우수한 코스닥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텍 김영구 대표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영역뿐만 아니라 시스템 IC용 첨단부품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