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동남아 수요 대응 위한 태국 법인 설립

글로벌 임상 주도적 수행 목표
지난 1일 美 법인 설립
(왼쪽부터) 씨엔알리서치 윤병인 전무, 김진학 상무, 김수웅 전무, 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 김윤호 C&R Healthcare Global Thailand 대표, 반얀키 로자나피왓 치앙마이대 학장, 프라판 교수(C&R Healthcare Global Thailand 공동대표),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외 치앙마이대 교수. 사진 제공=씨엔알리서치
씨엔알리서치는 글로벌 임상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의뢰사의 동남아시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태국 법인명은 ‘C&R Healthcare Global Thailand’다. 씨엔알리서치의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김윤호 이사가 대표 직책을 맡았다. 씨엔알리서치는 태국의 안정적인 의료 인프라와 임상시험 인력 등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임상시험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의 치앙마이 병원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국내 기업들과 백신 관련 연구 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임상시험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미국 법인명은 ‘C&R Research US’다.회사 관계는 “미국 법인은 식품의약국(FDA) 임상 시험 신청 전 회의(Pre-IND) 및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관련 업무로 시작해 수행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미국 법인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초쯤 공개할 수 있을 것”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